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산업용 관 이음쇠 생산업체 태광 '코스닥 대상'

올 영업익 1,000억 돌파예상


산업용 관 이음쇠 생산 업체인 태광이 ‘제4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태광은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협회는 24일 서울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제4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시상식을 하고 태광에 대상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은 코스닥협회 주관으로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행사다. 1회는 백산OPC, 2회는 NHN, 3회는 태웅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코스닥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04년에는 태광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111억원, 190억원, 130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매출액은 3,430억원, 영업이익은 990억원,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조 업체로는 드물게 3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선정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은 최근 발전 부문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며 “주력 분야인 플랜트가 글로벌 업황 악화로 부진하지만 발전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탄탄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태광의 주요 부문별 매출 비중은 ▦석유화학 55% ▦발전ㆍ담수 25% ▦조선ㆍ해양구조물 16% 등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KH바텍(최우수투명경영상) ▦한단정보통신(최우수경영상) ▦슈프리마(최우수차세대기업상) ▦ 희림ㆍ누리텔레콤(최우수테크노경영상) ▦일진에너지ㆍ이스트소프트(최우수마케팅기업상) ▦한국투자증권(최우수대표주관회사상) ▦셀트리온(넥스트챌린지상) ▦경동제약(최우수사회공헌기업상)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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