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영원무역에 대해 의류 OEM 회사로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전일종가 2만4,5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최민주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의류 OEM회사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해, 이익성장률도 1분기를 저점으로 성수기인 2ㆍ3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1%, 7.3% 증가한 1조1,000억원과 1,99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영원무역은 ▲대규모 자가공장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바이어와 직거래로 수익성 향상 ▲양호한 재무구조와 잉여현금을 바탕으로 대형수주 가능 등이 돋보인다"며 "성수기 시즌 도래했다는 점과 바이어의 주문 증가, 2012년 투자완료로 2013년 장기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유로 동종업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