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대통령은 19일 여야 영수회담에 대해 "당(국민회의)에서 야당과 대화를 진행중이므로 양쪽에서 합의되면 李會昌 한나라당총재와 만나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자 영남일보와의 창간기념 회견에서 또 지방재정 확충책에 대해 "앞으로 조세체계 개편때 신장률이 높은 지방소득세의 신설과 지방교부세 법정률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동서화합에 기여하는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재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현재로선 개각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정권교체후 첫 정기국회가 시작됨에 따라 예삼심의에 몰두해야 할 뿐 아니라 팀워크가 잘 조화돼 여건이 같은 다른 여러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경제각료팀이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비례대표제와 소선구제를 절충한 선거제도 도입 방침을 거듭 밝히고 "국회의원 수는 50명정도 줄이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