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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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지사 당선자
[5·31 지방선거] 이완구 충남지사 "동북아시대 중심지로 도약"
31일 실시된 제4회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당선된 이완구(55.한나라당) 당선자는 "200만 도민이 저를 뽑아주신 것은 어려운 경제를 살리라는 엄정한 주문으로 받아들여 최선을 다해 도정에 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강한 추진력으로 활력이 넘치는 충남, 전국에서 으뜸가는 충남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당선자와 일문일답
당선을 축하한다. 먼저 간단한 소감을 밝혀달라
▲ 저를 뽑아주신 200만 도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신데 대해 어깨가 무겁고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또한 오늘이 제 아내의 생일인데 큰 선물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
도지사로서 먼저 해야 할 일들을 꼽는다면
▲ 무엇보다도 선거운동 때문에 도정의 공백이 길어졌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현안을 파악해 하루 빨리 도정을 정상화하겠다. 또 당장 내년 예산확보가 시급한 문제인 만큼 조속히 업무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행정도시 건설과 도청 이전 등에 대한 입장은
▲ 행정도시와 도청이전 문제는 충남의 가장 큰 현안이다. 이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차질이나 변경 없이 그대로 추진될 것이다. 도민은 한나라당이 당선됐다고해서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번 선거운동을 치른 소감은
▲ 도 차원의 행정경험도 있고 국회의원 선거도 두 번이나 치렀지만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는 또 다른 면이 있는 것 같다.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지역도 광범위한 데다 유권자도 200만 명에 이르는 등 새로운 경험이었고 많이 다른 경험이었다.
신임 지사로서 도정 추진 방향은
▲ 침체한 경제를 되살리려면 외자유치가 시급하다. 또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하고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 이런 시급한과제를 해결해가면서도 환경과 생태를 해치지 않는 보존대책을 마련해가도록 하겠다.
(천안=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입력시간 : 2006/06/01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