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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택지 276만평 지정

건교부, 인천 서창2·의정부 민락2·대구 신서등 3곳<p>임대 2만4,500가구등 총 4만7,100가구 건설


인천 서창2지구, 의정부 민락2지구, 대구 신서지구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 3곳 276만평이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을 위한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4일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5일자로 이들 3개 지구를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지구에서는 국민임대주택 2만4,500가구를 비롯해 모두 4만7,1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건교부는 올해 말부터 이들 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 오는 2008년부터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지구의 공원ㆍ녹지 비율을 28~33.5%로 하고, 용적률과 인구밀도 역시 각각 160% 이하ㆍ130~180명/ha로 하는 등 개발밀도를 낮게 설정해 친 환경적인 주거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 서창2지구=63만4,000평 규모로 국민임대주택 6,500가구를 포함해 모두 1만3,000가구가 지어진다. 인천시청으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4㎞, 남동구청으로부터 약 2㎞ 지점에 위치해 있다. 지구 북쪽에 제2경인고속도로(신천IC, 1.5㎞), 서쪽에 영동고속도로, 그리고 남쪽에는 국도 42호선 후회도로(공사 중)가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한 인근에 남동공단이 있어 인천시 무주택 서민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공원ㆍ녹지 비율이 33.5%로 3개 지구 중 가장 높으며, 지구 남쪽에 위치한 수도권해양생태공원과 연계한 그린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의정부 민락2지구=79만3,000평 규모로 국민임대주택 8,700가구를 포함해 1만5,500가구가 건립된다. 이미 개발된 금오지구, 민락지구, 송산지구와 인접해 있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지구 내를 통과하고, 인근에 국도 43호선 및 경원선이 있는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수도권 중부에서 생활하는 무주택 서민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신서지구=132만8,000평 규모로 이번에 지정된 지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국민임대주택 9,300가구를 포함해 모두 1만8,600가구가 지어진다. 대구시청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9㎞ 지점에 위치해 있다. 지구 남쪽으로는 범안로 및 국도 4호선, 남서쪽에는 경부고속국도 동대구 IC가 인접해 있다. 또한 지구 남쪽 인근에 대구지하철 1호선 율하ㆍ신기ㆍ각산ㆍ안심역이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 신서지구가 위치한 대구 동부지역은 이미 개발된 안심지구와 동호지구, 그리고 개발 예정인 율하지구가 있어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해부터 이번 3개 지구까지 모두 12개 지구 780만평을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 지역에서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했다. 또한 올해 10여 개 지구의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역 내 국민임대주택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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