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채용방식 다변화 "아는 만큼 취업 문 넓어져요"

인턴·수시·추천 등 기회 많아져<br>자신이 가진 인맥 최대한 활용<br>취업정보 얻는 경로 다양화해야

취업을 위해 개인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어떻게 변하는 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도 성공적인 취업에 도움이 된다. 취업 전문가들은 기업이 채용공고를 냈을 때 신속하게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준비를 해두고 취업정보를 얻는 경로를 다양화해 가고 싶은 기업의 채용정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원 한 명을 채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분석한 결과 2008년 약 27일에서 2013년 22일로 평균 5일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예전보다 채용절차를 빠르게 진행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구직자들은 마음에 드는 채용공고를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입사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러 기업들이 동시에 채용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원서 모집 기간이 촉박할 경우 제대로 입사지원을 못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또 채용과정 중에는 언제든지 기업 인사담당자로부터 면접 제안 연락이 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입사지원을 한 다음에는 해당기업에서 연락이 올 수 있는 만큼 모르는 번호라도 밝고 경쾌하게 전화를 받아 좋은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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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규직 공채를 통해서만 주로 신입사원을 뽑는 것과 달리 최근에는 ▦인턴을 통한 정규직 전환 ▦수시채용 ▦임직원 추천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이 때문에 구직자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기업의 채용정보를 확인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추천 채용제도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대학 선배나 교수 등 평소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이 현재 취업활동 중이고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지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취업 포털을 수시로 검색하고 대학 취업지원센터를 활용하는 한편 게시판 등에 올라오는 오프라인 채용공고도 빠뜨리지 않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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