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워벤처] 태민메카트로닉스

영상처리기술 탁월 올매출 2배로'영상처리 시스템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태민메카트로닉스(대표 민기철, www.taemin.co.kr)는 지난 96년 설립된 자본금 6억원 규모의 신생 벤처기업이지만 영상처리 시스템 기술력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인 인터넷 실시간 영상감시 및 전송시스템은 차세대 보안장비로 주목 받고 있으며 보안뿐 아니라 실시간 영상 교통정보, 기상정보, 지능형 아파트의 인터넷 컨텐츠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상청에 공급하는 기상 소프트웨어의 경우 CCD 카메라에 입력된 영상정보를 분석, 적설량을 자동측정하고 네트워크를 이용해 감시영상을 원격지로 바로 전송한다. 또 기상청에서 서비스되는 다양한 관측데이터를 이용해 기상예보도를 자동 생성시키고 편집할 수 있으며 산업공단, 대도시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의 확산을 시뮬레이션해 추적, 미리 알릴 수 있다. 이미 안성시청에 공급되어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와도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다. 태민메카트로닉스는 기상관측뿐 아니라 인공지능 교통통제 시스템(ITS) 및 환경감시, 산불예방, 금융기관 감시시스템, 영상의료진단 시스템, 건설현장의 공정처리 등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이미 이 기술은 기상청과 경기도청의 경기넷, 서울경찰청 교통통제, 금융기관 등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과 미주지역에도 수출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ITS는 대전시와 서울에는 이미 공급했고 도로공사와는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가 영상처리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연구개발 인력이 풍부하기 때문.전체 직원 31명중 박사 2명, 석사 3명, 엔지니어 20명 등 전문기술 인력이 25명에 달한다. 민 사장은 "그 동안 국책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구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지난해에는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두 배로 늘어난 30억원의 매출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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