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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SF 영화가 아닙니다… 이건 현실입니다"

■ 새로운 첨단기술 수입차 킬러 콘텐츠<br>아우디 Q5 하이빔 어시스트 : 야간 상황따라 불빛 자동 조정<br>메르세데스-벤츠 주의 어시스트 : 운전자 집중력 떨어지면 경고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분할화면'


‘추돌 사고 가능성이 있을 때 알아서 정지하는 차,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되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차, 펑크를 즉각 스스로 복구해 그대로 달릴 수 있는 타이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등장하는 자동차가 아니다. 이미 판매중인 수입차에 장착된 첨단 기능들이다. 수입차 업체들이 자랑하는 그들만의 ‘킬러 컨텐츠(killer contents)’가 자동차의 가치를 높여준다. ◇안전하게 더 안전하게= 아우디 Q5의 ‘하이빔 어시스트(High-beam Assist)’는 야간의 안전 운전을 도와준다. 룸미러 뒤쪽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작동되는 기능으로 어두운 지역에서는 상향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밝은 지역으로 진입하거나 반대편 차량의 전조등 같은 불빛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변경돼 야간 운전시 안전한 시야 확보를 도와 준다. 뉴 E클래스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는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 주의 어시스트는 운전자의 주행 개시 후 20분간 70가지 이상의 측정계수를 통해 운전자의 스티어링 휠 조작성향 등 독자적인 운전 스타일을 측정한다. 이 후 운전자가 평균적인 스티어링 휠 조작 성향에서 벗어난 행동을 할 경우 디스플레이를 통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한다.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System)’은 갑자기 급변하는 악천후 속에서도 운전자가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차량을 완벽하게 제어해주는 첨단 주행 장치다. 이 시스템은 5가지 지형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뿐 아니라 얼음이나 눈길, 자갈밭 등의 미끄러지기 쉬운 상황과 진흙, 모래, 바위길과 같은 거친 노면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디스커버리 4에 장착돼 있다. 볼보 XC60에 탑재된 ‘시티 세이프티’는 사고의 위험이 있을 때 주행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춰 서도록 하는 능동형 안전장치. 전체 추돌사고의 75%가 시속 29km 이하의 속도에서 발생한다는 자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 장치는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레이저센서를 통해 전방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시속 30km 이하의 주행상황에서 앞 차와의 추돌 위험 시 차량의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어 준다. 자가 복구 기능을 갖춘 ‘모빌리티 타이어(Mobility Tires)’는 폭스바겐 CC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혁신적인 기술이다. 모빌리티 타이어는 자가 복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주행 중 못이나 이물질 등으로 타이어 펑크가 날 경우, 타이어 내부의 펑크 방지 물질이 즉각적으로 틈새를 메워줘 지속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첨단으로 무장한 편의장치= 메르세데스-벤츠 뉴 S 클래스에 장착된 분할화면(SPLITVIEW)은 하나의 화면으로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동시에 각기 다른 디스플레이 화면을 볼 수 있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동반자는 영화를 감상 할 수 있는 것. 음향은 동반석 전용 무선 헤드폰을 통해 송출되며, 리모커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조정할 수 있다. 포드 뉴 토러스에 있는 ‘시큐리티 코드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는 아이팟 터치의 기술이 적용된 업계 유일한 기능. 발렛 파킹을 자주 이용하는 여성들을 위해 차 키 없이 5개의 보안암호만으로 차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또한 귀중품 보관을 위한 글로브 박스 잠금 장치가 탑재된 발렛모드 기능이 있어 외부 주차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렉서스 뉴RX450h에는 클릭만으로 네비게이션, 오디오, 에어컨, 블루투스 등을 제어 할 수 있는 ‘리모트터치’란 기능이 있다. 센터 콘솔에 손을 둔 채로 손가락 끝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는 ‘리모트 터치 컨트롤’을 새롭게 도입했는데, 마우스를 이용한 쉬운 조작 방법으로 처음 접하는 운전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Scratch Shield paint)’는 차량 표면에 남겨진 긁힌 흔적이나 흠집을 스스로 복원하는 최첨단 페인트 기술이다. 차량 표면에 도장된 페인트의‘자기 재생(Self-healing)’기능에 의한 것으로 도어 핸들 주변의 손톱자국이나 자동 세차 기계를 이용하다 생긴 긁힘처럼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스크래치(Scratch)로 차량 표면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New FX, G37 세단, G37 쿠페, M35 세단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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