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리더 되려면 SQ 높아야"

'EQ'관련 저술 학자 두뇌능력 발표

#한 팀원이 빈둥거려 대신 일해줘야 하는 다른 팀원들이 불평할 때 당신이 팀장이라면 (1)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야단친다. (2)다른 데로 데려가 해고할 수도 있다고 겁준다. (3)문제가 뭔지 정확하게 얘기해주고 행동을 고치는 것을 도와준다. #남녀 여럿이 모여 5분씩 돌아가며 상대를 정하는 모임에서 가장 좋은 첫 인상을 남기는 방법으로 당신이라면 (1)자신에 관해 가장 인상적인 것 서너 가지를 미리 생각했다가 5분 안에 모두 말한다. (2)파트너에 관해 묻기만 하고 자신에 관해선 질문이 있기 전엔 말하지 않는다. 이 두가지 질문에 대해 (3), (2)번을 선택했다면 당신은 사회적 지능지수(SQ)가 높은 것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성공 조건으로 지능지수(IQ)와 감성지수(EQ), 역경지수(AQ) 등 다양한 지수가 거론돼 왔으나 최근 SQ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년전 EQ에 관한 책을 썼던 심리학자 대니얼 골먼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가 주말에 발행하는 ‘퍼레이드’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최근 신경과학의 발전을 통해 SQ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다른 사람의 감정과 의도를 감지하는 능력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두뇌의 신경회로를 상대의 두뇌의 신경회로와 눈에 보이지 않게 연결시키는 능력도 포함하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사회적 두뇌’라고 불리는 이 능력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웃음을 터뜨리거나 연인들이 첫 키스 때 입술을 대는 속도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교류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 그는 “SQ는 직장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인식돼 사람을 새로 채용하거나 리더 자리로 승진시킬 때 SQ와 EQ가 탁월한 사람을 찾는 회사들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