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아시아퍼시픽 인프라섹터주식형펀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프라사업 관련 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호주, 중국,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의 인프라 사업관련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산업별로는 자본재(60%), 운송(30%) 분야 등에 투자되며 현재 국가별로는 호주, 중국(홍콩), 한국 등에 각각 약 20% 수준의 편입 현황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설정액이 지난 5월28일 출시 3개월만에 3,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 9,473억원(8월23일)에 달하고 있다.
하루 평균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셈인데, 미래에셋증권 측은 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프라섹터에 대한 미래 성장가능성에 주목하고 투자에 나서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펀드수익률을 반영한 펀드 순자산가치는 1조1,504억원이다. 인프라실물 펀드보다 변동성이 다소 있지만 주가상승에 따른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펀드의 장점이다.
아울러 6월 1일부터 시행된 해외펀드 비과세 방침에 따라 실물에 투자하는 인프라 펀드가 주수익원인 실물 인프라 투자부분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반면, 이 펀드는 인프라 관련 주식에 투자되기 때문에 수익의 대부분이 비과세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