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인천 '논현 힐스테이트'

송도·청라지구 주거 중심지 594가구 전세대 일반 분양

인천 논현힐스테이트의 야간 전경

현대건설은 새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시장에 선보인 이후 올해 용인 상현, 오산 원동, 파주에서 100% 분양에 성공했다. 용인 상현의 경우는 다소 높은 분양가에 긴장도 했지만 지역 우선 1순위에서 청약이 모두 마감됐다. 인천 ‘논현 힐스테이트’ 분양 소식에 인천지역 주민들의 관심은 당연히 뜨겁다.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지난 11일 5,0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분양하는 ‘논현 힐스테이트’는 총 594가구다. 지하2층~지상32층 5개동 규모로 ▦113㎡(34평형)A형 60세대 ▦113㎡B형 60세대 ▦147㎡형(44평형) 120세대 ▦150㎡형(45평형) 118세대 ▦164㎡형(49평형) 114세대 ▦182㎡형(55평형) 118세대와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는 218㎡형(65평형)과 260㎡형(78평형)이 각각 2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우선부터 청약에 들어가 전세대 일반분양한다. 인천 논현지구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ㆍ청라지구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기 위한 주거 중심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다. 논현지구는 논현 2지구와 인근 소래ㆍ논현지구로 나뉘는데 논현 2지구에는 공공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254만5,400여㎡에 1만8,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서고 있다. 또 소래ㆍ논현지구에는 238만200여㎡의 대지가 도시개발사업 형태로 개발돼 1만2,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변신 중에 있다. 총 3만가구의 웬만한 신도시가 형성되는 셈이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관련된 도로ㆍ철도 확충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입지 여건상 논현지구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논현힐스테이트 입주 전인 2009년 말 개통 예정인 수인선의 논현택지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인천 지하철 1호선 및 서울 지하철 4호선과 연결돼 편리한 대중 교통망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 2010년 개통 예정인 제3경인고속도로가 근접해 서울까지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영동고속도로ㆍ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송도국제도시와는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5분 거리이며 2009년 인천대교가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도 2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인근지역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는 다소 높은 편이다. 인근에서 분양한 한화에코메트로(3.3㎡당 평균 1,075만원)보다 비싼 3.3㎡당 평균 1,207만원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논현힐스테이트는 새 청약제도인 청약가점제의 첫 적용을 받는 단지로 45점대면 무난하게 당첨권에 들게 될 것”이라며 “현대의 브랜드와 최근 인천지역의 분양시장 추세로 보아 수도권 청약 순위까지 내려오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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