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 대표팀, 日 요미우리와 연습경기 0-3 완패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을 앞두고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3일 벌인 연습경기에서 0대3으로 완봉패했다. 대표팀에서 물러난 이승엽은 요미우리의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한국은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컨디션 점검에 주력했다. 팔꿈치 통증을 털어낸 임창용은 4회 한국의 세번째 투수로 나서 삼진 두개를 솎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윤석민ㆍ황두성ㆍ이재우 등이 이어 던진 다른 투수진은 총 11안타를 내주며 기대에 못 미쳤다. 요미우리는 1회 초 2사 2, 3루에서 선발 윤석민을 상대로 이승엽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결승타를 뽑았고 3회 초 4번 타자 알렉스 라미레스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한국 타선은 산발 7안타에 그쳤다. 한국은 오는 6일 대만과 WBC 예선 첫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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