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강남3구 재건축 3개월 만에 반등

양도세 면제 일몰 효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재건축 추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올라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로 종료된 양도소득세 5년 면제 혜택을 받기 위해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0.55% 떨어졌던 강남구의 경우 12월 한 달간 0.49%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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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지별로 1,000만원가량 시세가 뛴 가운데 일부 매물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도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포동 주공3단지 42㎡가 한 달 사이 3,000만원 올라 7억~7억3,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주공2단지 53㎡ 역시 한 달간 3,500만원 정도 뛰었다.

서초구는 0.0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잠원동 반포한양, 대림 등 일부 단지에서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반포동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가 30억원이 넘는 분양가에도 평균 17대1의 청약률로 1순위 마감한 것이 인근 거래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0.14% 하락했던 송파구는 12월 보합세를 보였다. 연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잠실동 주공5단지가 급매물 위주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으며 가락동 가락시영1·2차도 매도자들이 급매물을 회수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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