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보스턴이 핵타선을 앞세워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첫 판에서 압승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는 25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시작된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조시 베켓의 위력투와 2루타 8번을 몰아치는 가공할 파괴력으로 내셔널리그 챔프 콜로라도 로키스를 13대1로 대파했다.
한 팀이 2루타 8번을 때린 건 포스트시즌 신기록이다. 보스턴은 이날 대승으로 리그 챔프전 6~7차전(12-2,11-2) 포함,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10점대 이상 득점한 사상 첫 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