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규)는 최근 캐나다 퀘벡주에서 열린 「트르와 리비에르 자동차 경주대회」 포장도로부문에서 티뷰론으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올해 모두 12차에 걸쳐 진행될 「97년도 마그나 엔듀로시리즈」가운데 제8차 경기로, 티뷰론 2대를 출전시킨 현대는 혼다·폴크스바겐·닛산·닷지 등 세계적 업체들을 물리치고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장도로부문은 일반 포장도로에서 차량의 성능을 시험하는 대회다.
이 시리즈는 3월부터 10월까지 캐나다 전역에 걸쳐 모두 12차례의 독립대회로 치러져 이를 합산해 연말에 종합우승을 가리게 되는데 현대는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박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