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인 '아띠'는 취약계층의 안전망 확보를 위한 실시간 위치정보제공 서비스로 에넥스텔레콤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올해 초부터 대전광역시 중구청에서 시범 운영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 시행한다.
이번 대전광역시 중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에넥스텔레콤은 ‘아띠’ 사용에 대한 요금을 2011년 7월까지는 전액지원, 이후에는 별도의 기금 등을 통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내장된 에넥스텔레콤의 아띠 단말기는 위치확인, 이동경로확인, SOS기능, 자동위치알림, 자신의 현재위치확인, 문자수신기능, 안심지역, 위험지역 설정기능 등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안심지역(평소 행동반경)을 이탈하는 등의 긴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관제상황실을 통해 보호자가 경찰관서 및 119등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신속히 대처해 실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사회안전망 울타리 외의 영역에 위치하고 있는 취약계층 대상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서 ‘아띠’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보급을 확대하고 서비스 지역도 확대해 실종사고를 방지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청자격은 대전광역시 중구청 관내에 거주하는 월 건강보험납입료 10만6,564원(4인기준) 이하 가정의 만 12세 미만 아동, 장애인(지적, 정신, 자폐성) 만 60세 이상 치매노인 보호자이며, 8월31일까지 아띠 홈페이지(www.atti.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증빙서류와 함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선정 대상자에게 아띠 단말기는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