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의 탁월한 음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최고의 실내악팀으로 꼽히는 보자르 트리오가 31일부터 4월2일까지 오후7시30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베토벤의 3중주 작품만으로 공연한다.미국에 근거를 둔 보자르 트리오는 55년 데뷔 이후 40년 넘게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팀. 다양한 레퍼토리, 수많은 음반으로 잘 알려져있다. 현재 단원은 이 실내악단의 창시자이며 오늘날까지 트리오를 이끌어 온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를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첼리스트 안토니오 메네세스로 구성돼 있다. 메네세스은 지난해부터 합류했다.
한국에서 가졌던 기존 연주회와는 달리 베토벤곡이 하루 3~4곡씩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에는 31일 「유령」, 4월1일 3중주 사장조, 2일 「대공」이 들어있다. (02)733_8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