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11월 종합주가지수가 1,130~1,220 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중순까지는 미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글로벌 유동성과 경기 위축에 대한논란 속에 외국인들의 매도 압박에 민감한 장세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이후 안정을찾으면서 작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이 거듭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효진 애널리스트는 "11월 흐름도 조정의 마무리를 예단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간접자금 유입세가 급격히 반전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지수의 저점 수준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4.4분기 전체적으로 고점대비 조정폭이 10% 내외에그칠 것으로 내다보며 11월 지수는 1,130~1,220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1월 주식 매매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견해를 유지할 것을 권유했다.
지수상 1,200포인트 초반에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당장 기대하기 힘들고 국제적인 거대 변수가 반복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고배당, 투자사이클 반전 등의 장점이 있는 통신업종을 제외하고 업종별 대응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대신 내년 장세를 염두해 두고 상대적으로 업종내 후발주자로서 의미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업종 대표주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견해를 유지하라"면서 "다만 내수관련 대형주에 대해서는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월 후반부터 축소대응 관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