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벤처센터가 부산 지역에 설립돼 기계부품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23일 국방부 산하 국방품질원과 강서구 지사과학산업단지에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7월까지 25개 정도의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벤처센터는 지사과학산업단지 내 부산테크노파크에 1,000평 가량의 공간을 마련해 입주한다.
국방벤처센터는 국군이 사용하는 각종 부품을 납품하는 벤처기업의 창업,관련 기술개발 및 국산화,해외수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서울과 인천에 2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부산이 처음이다.
국방품질원이 센터의 운영과 벤처기업 보육을 담당하며 부산시는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방벤처센터 설립으로 부산은 물론 인근 지역의 기계 및 부품기업의 창업이 촉진되고 관련 벤처기업의 집적화로 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