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 검사업체인 파이컴이 반도체와 LCD 사업을 분리해 경영하는 사업부별 독립채산제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파이컴 측은 "이번 독립채산제의 도입은 체질강화와 경영효율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생산, 영업, 고객 지원을 분리해 반도체와 LCD 사업부에 각각 소속시키며 각 사업부 총괄 사장 하에 별도로 운영되는 독립 경영체제를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파이컴은 사업부 단위로 손익 목표를 각각 설정하고 달성 여부에 따라 성과와 책임을 철저히 평가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정착시켜 사업부별 경쟁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억기 사장은 "창사 28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 단행으로 시스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파이컴의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평가 받는 데 전념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