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全씨 미납금 620만일 노역시켜 추징을”

○…전두환 전 대통령이 28일 재산관계명시 심리에서 예금액이 30만원 밖에 없어 추징금을 낼 수 없다고 한 데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다. ID `동지섣달`이라는 네티즌은 29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전씨 가족의 재산 형성을 역추적해서라도 1,892억원의 미납추징금을 받아내야한다”며 “전직 대통령 예우 대열에서 전씨를 제외시켰으면 좋겠다”고 분노를 표시했다. ID `악질`은 “전씨에 대한 사면을 취소해야한다”며 “낼 돈이 없다면 일단 구속시켜 630만 6,667일을 노역시키면 1,892억원의 미납금을 추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전씨 가족의 재산 형성은 분명 전두환 정권의 수익물”이라며 “전씨 가족에게도 연좌제를 적용해 사업하는 아들의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법정에서 전씨를 조목조목 몰아부친 신우진(29)판사는 네티즌들로부터 단연 `짱`으로 떠올랐다. 한 네티즌은 “신판사님 멋집니다. 독재시대에 국민의 피로 이루어진 돈이라는 걸 판사님도 아시겠지요. 끝까지 받아내야 합니다”고 격려했다. <이왕구기자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