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캐릭터 라이선스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16일 발간한 ‘2005 캐릭터산업백서’에 따르면 라이선스 시장규모는 2003년 2,214억원에서 2004년에는 2,588억원으로 16.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CF, 테마파크 등 다양한 장르의 캐릭터들이 라이선스 시장에 편입되면서 급신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국내 캐릭터산업의 2004년 전체 시장규모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여파로 전년보다 약 5,000억원 줄어든 4조 2,19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소비자의 캐릭터선호도는 2001년부터 4년 연속 국산캐릭터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기공룡 둘리’는 2003년부터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