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최고의 전문직업인 육성’을 인재 경영의 목표로 놓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인 ‘마케팅리더’과정에 참가한 직원들이 수료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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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인재육성의 목표는 ‘최고의 전문직업인’을 길러내는 데 있다. 또 교보생명이 말하는 ‘최고의 전문직업인’은 영문자 ‘EXCEL’로 축약되는 ‘교보인의 인재상’에 잘 표현돼 있다.
교보생명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Ethic)’, ‘도전적이며 적극적인 사람(eXecution)’, ‘고객지향적인 사람(Customer focus)’, ‘참여와 협조의 조직인(Engagement)’, ‘국제적 수준의 전문가(Leading-edge expertise)’ 등 5개 항목을 ‘교보인의 인재상’으로 정의한다.
모든 임직원이 이를 충족시켜 ‘동북아시아 타깃 시장에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브랜드 선호도 1위)’라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다.
우선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란 정직한 마음과 성실한 업무자세로 조직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사람을 말한다. ‘도전적이며 적극적인 사람’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항상 창의적이고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며, 미래의 위험을 감수하고 변화에 과감히 도전하는 사람을 뜻한다.
‘고객지향적인 사람’은 보험인으로서 투철한 직업관을 갖추고, 고객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참여와 협조의 조직인’은 넓게ㆍ멀리ㆍ높이 보고 기업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조직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타조직ㆍ조직인과도 적극 협력하여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마지막으로 ‘국제적 수준의 전문가’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개발을 실천해 자신의 직무분야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 받는 사람을 말한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은 ‘계층별 육성’, ‘전문인력 육성’, ‘핵심인력 육성’으로 구분해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또 주요 육성과정에 CEO나 경영층의 특강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경영층의 인재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핵심인력 육성을 위해 MBA과정, 최고경영자 과정, 국내외 위탁과정, 해외연수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1년도부터 시작해 6개월간 진행되는 국내 MBA과정은 현재까지 총 8기에 걸쳐 17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또 미시간대, 워싱턴대, 일리노이대 등에 교육을 위탁하는 해외 MBA과정에도 18명이 교육을 마쳤거나 현재 교육을 받고 있다.
한편 ‘역량개발학습지원제도’를 통해 모든 조직원이 ‘교보인의 인재상’에 부합한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역량개발학습지원제도’는 조직원 스스로가 핵심역량을 강화해 최고의 전문가가 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인력개발 프로그램. 어학이나 직무에 필요한 지식 등에 대해 연간 100시간 이상의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교보생명의 인재개발과 인력육성은 대외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전국 생산성향상 촉진대회에 1996년 인재개발대상, 1998년 신경영혁신대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에는 직원능력개발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