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원산업 4사에 1,295억 지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강원산업의 회생을 위해 1,295억원이 신규로 지원된다. 강원산업의 채권단은 또 원금상환을 오는 2001년말까지 유예할 방침이다.강원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9일 채권단대표자회의를 열고 강원산업에 대한 이같은 워크아웃 플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흥은행측은 강원산업의 워크아웃 대상 4개사(강원산업, 삼표상사, 삼표강원중공업, 삼표산업)에 대해 운영자금과 원자재수입신용장 개설대금 등을 포함, 1,295억원을 신규지원해야 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신규지원자금중에는 강원산업이 새로 발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채권단이 10.5%의 보장수익률로 인수해주는 안도 포함된다. 조흥은행은 또 대출금에 대한 상환을 오는 2001년말까지 3년간 유예하고, 이 기간중 이자율은 은행계정의 경우 각 은행별 은행계정 우대금리를 적용토록 했으며 기타 금융기관은 조흥은행의 신탁계정 프라임레이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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