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지휘보고체계 일원화와 전문인력 확충 등 안전강화에 나선다.
빙그레는 이건영 사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도농공장에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빙그레는 각 공장에 나눠져 있는 안전관리 업무를 생산본부장 직속 조직으로 신설하는 등 지휘보고 체계를 일원화했다. 또 안전관리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각 공장 안전 관리 부서 간 수시 교차점검도 실시한다. 사전 예방활동과 안전사고 현황 등 내용도 사장이 직접 주재하는 전사 안전관리 대책 회의에서 매월 점검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 안전 관리 예산으로 100억원을 편성해 운영 중”이라며 “우선 작업 위험도가 높은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구조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을 갖추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안전과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외부 전문가 컨설팅도 진행한다”며 “결과에 따라 제시된 개선안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