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질주하는 BRAND-NEW] BMW '뉴 X5'

'액티브 스티어링' 장착 민첩성 높여



‘다이내믹한 주행성과 기능, 특별함의 완벽한 조화,’ BMW가 내년 상반기 디젤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에 선 보일 예정인 ‘뉴 X5’ 는 지난 1999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58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X5의 ‘신화’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야심작이다. BMW의 X5는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스포츠 럭셔리 개념을 접목시킨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모델.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럭셔리 한 디자인을 통해 국내는 해외에서도 큰 선풍을 불러 일으켰다. BMW는 이번에 뉴 X5를 새롭게 탄생시키면서 기존 X5의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전세계 자동차 매니아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 차는 더욱 강력하면서도 효율성을 갖춘 6, 8기통 엔진과 견고한 외관, 공기역학을 접목한 디자인, 낮은 무게 중심 등을 통해 주행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동급 모델에서는 처음으로 ‘액티브 스티어링(Active Steering)을 장착했으며, 동급 중 최초로 런플렌 타이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차량 전복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안전장치(어댑티브 드라이브 및 어댑티브 댐퍼)가 적용됐다. 뉴 X5는 아울러 기존 모델에 비해 높은 수준인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사양으로 장착, 기어 변속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변속기보다 절반가량 줄였으며, 컨버터가 장기간 잠금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진동 제동 기술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3% 가량 높였다. 디자인 역시 파워풀한 당당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외관과 내부 규격이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이 약 18.7cm, 전폭은 6.1cm가량 커졌다. 이처럼 몸집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차체의 무게는 기존 모델에 비해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뉴 X5는 또한 낮은 항력 계수의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 차체의 상승력을 최소로 유지시켜 준다. 이 차의 항력계수는 0.33으로 동급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편의장치도 자랑거리다. 이 차의 내비게이션에는 목표지와 전화번호 입력 등을 위한 8개의 바로가기 버튼이 추가된 i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SAV 모델에서는 처음으로 헤드업디스플레이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후진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거리 경보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비디오 시스템을 통해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장소에 주차를 할 경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