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생산업체인 맥슨텔레콤이 SK텔레텍에 피인수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6월에도 같은 재료로 3,000원대이던 주가가 5,000원대로 급등했고 이를 틈타 메리디안창투 등 주요 주주들이 대거 지분을 매도한 전력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맥슨텔레콤은 지난달 말 SK텔레텍으로부터 인수협상을 위한 세부실사 요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맥슨텔레콤측은 “예비실사는 이미 마무리됐고 세부실사를 요청하는 문서가 공식적으로 접수됐다”며 “그동안 충분히 협의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가급적 실사에 협조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