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기관 '사자'… 사흘만에 반등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2,08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24포인트(0.59%) 오른 2,082.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중 약보합권에 머물며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지만 오후 들어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사흘 째 차익실현에 나서며 1,33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도 81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기관은 투신권과 연기금의 ‘사자’속에 2,3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1,66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2%)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철강ㆍ금속(1.40%), 서비스업(1.15%), 운송장비(1.01%) 등이 올랐다. 은행(-1.45%), 의료정밀(-1.22%), 보험(-1.07%)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1.59%), 현대차(1.08%), POSCO(0.96%), 기아차(0.54%) 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0.93%), 현대중공업(-0.21%), LG화학(-0.13%), 신한지주(-0.10%)가 하락했으며 삼성전자는 등락의 변화가 없었다. SK이노베이션이 4.38% 오르는 등 국제 유가 상승 전망에 S-Oil(4.06%), GS(4.45%)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며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도 각각 7.14%, 4.13%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12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3,508만주, 거래대금은 6조1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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