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14일 개장해 내년 2월 3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일~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리며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문 닫는 시간이 오후 11시로 1시간 연장된다. 이용요금은 1,000원으로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됐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에서 온라인입장권을 살 수 있으며 예매확인증이나 스마트폰 전송내역이 있는 경우 현장 매표소 방문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월~목요일에는 스케이트교실이 열린다. 나흘 과정으로 하루 50분 강습, 1시간 자유활주로 구성됐으며 매 기수별 300명씩 신청을 받는다. 강습비용은 1만원으로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스케이트장에는 대기자들이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교양서적 300권을 갖춘 북카페가 마련됐다. 개장기간 중 매일 전문 DJ가 나오며 주말에는 마술ㆍ아카펠라ㆍ재즈 등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ㆍ일어ㆍ중국어 통역요원도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