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삼성화재·삼성생명·CJ 등 네 곳이 새롭게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제외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16억원으로 2년 연속 1조 클럽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이상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조 클럽 소속 22개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3조2,978억원으로 전년도 19개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4조816억원)보다 7,838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삼성전자(-31.97%)를 비롯해 현대차(-9.21%), 기아차(-19.03%), SK(-33.73%), 한국가스공사(-27.97%) 등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이 10조원을 넘는 상장사는 GS의 편입으로 40개사에서 41개사로 늘었지만 평균 매출액은 전년도(34조2,356억원)보다 6,254억원 하락한 33조6,102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