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작년 영업익 1조클럽 세 곳 늘어 22개사로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은행·금융지주사 제외) 중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기업(1조 클럽)은 22개사로 전년보다 세 곳 늘어났다고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밝혔다.


현대제철·삼성화재·삼성생명·CJ 등 네 곳이 새롭게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제외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16억원으로 2년 연속 1조 클럽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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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이상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조 클럽 소속 22개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3조2,978억원으로 전년도 19개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4조816억원)보다 7,838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삼성전자(-31.97%)를 비롯해 현대차(-9.21%), 기아차(-19.03%), SK(-33.73%), 한국가스공사(-27.97%) 등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이 10조원을 넘는 상장사는 GS의 편입으로 40개사에서 41개사로 늘었지만 평균 매출액은 전년도(34조2,356억원)보다 6,254억원 하락한 33조6,102억원으로 나타났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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