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한국건축문화大賞] '한성대학교 도서관' 시공자 인터뷰

최경렬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무 "과학적 현장관리·안전시공 역점"

“무엇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사 현장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최경렬 전무는 “한성대는 도심에 위치한 대부분의 학교처럼 경사지에 자리하고 있고 공사현장 주위로 학생들의 왕래가 많아 공사현장의 조건으로는 열악한 환경이었다”며 “합리적인 현장관리 덕분에 발주처의 신뢰를 얻게 되었고 마침내 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한성대는 정문 옆에 학교 상징인 삼학송(소나무)이 있는 위치부터 운동장 끝까지 그 길이 200여 미터 밖에 되지 않는 규모가 아담한 대학이다. 진입로도 좁고 경사지에 위치해 공사현장으로선 조건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동절기 공사 사전시공 계획을 세우고 지식경영 및 식스시그마 도입을 통해 표준작업지침을 마련, 안전한 시공을 위해 노력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파트 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에서도 시공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 전무는 “올해는 삼성이 시공능력 평가 1위라는 금자탑을 세운 해”라며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 만큼 일반 건축부문에서도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의 자리 매김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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