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7월 공장가동률 소폭 상승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李孝鎭)은 전국 25개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7월 평균 가동률이 86.2%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84.8%)대비 1.4%포인트, 전년 동월대비 3.9%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산업단지별로는 대기업 및 대규모 장치산업의 비중이 큰 전남 여천단지가 96.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창원(82.0%), 시화(81.3%), 구로(80.7%)는 낮은 가동률을 보였다.
한편 산업단지의 생산은 원자재 가격 상승, 금융비용 증가, 수출하락 등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 분야의 성장세 유지, 냉방제품의 내수수요 증가로 전월 대비 3.3%포인트, 전년 동월대비 30.5%포인트 상승한 14조 7,644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월대비 7.3%포인트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18.3%포인트 증가한 5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단공 김병호(金炳浩) 기업지원처장은 『공단내 고용도 지난해 부터 안정기조를 회복한 이후 소폭이나마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7월 말 전체 고용인원이 49만 2,839명으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전년 동월대비 7.3%포인트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8/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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