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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용인 신봉 센트레빌

1,238가구 남향배치로 채광 뛰어나<br>156㎡형 7억4,550만원…분양가상한제 적용 안받아



동부건설이 오는 15일 1순위 청약에 나서는 ‘용인 신봉 센트레빌’은 분양가 책정을 놓고 용인시와 업체가 4개월 가까이 진통을 겪은 끝에 나오는 물량이다. 단지는 10~17층 21개 동 1,238가구의 매머드급을 자랑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09㎡형 60가구, 156㎡형 120가구 189㎡형 118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109㎡형이 5억1,174만~5억3,078만원이며 중대형인 156㎡형은 7억4,550만원, 189㎡형은 9억70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로 따지면 1,549만원이다. 하지만 청약자들은 실질 부담 비용으로 발코니 확장비용을 감안해야 한다. 3.3㎡당 150만원으로 주택형별로 816만원에서 최대 1,775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셈. 예컨대 109㎡형은 최소 860만~967만원의 발코니 확장비용을 더하면 총 분양가는 5억2,000만여원으로 높아진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직후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청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용인 신봉 센트레빌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동이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단지 앞의 신봉천과 뒤의 성지바위산의 배산임수형 입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다. 여기에 모든 동을 Y자의 타워형으로 배치해 각 주택형에서 최대 210도까지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내부 디자인과 설계 차별화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계약자들이 바닥이나 벽체의 색깔을 오크나 월넛, 브라운 오크 등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189㎡형의 경우 방이 네 개로 구성되지만 가변형 벽체를 통해 최대 여섯 개까지 방을 늘릴 수 있고 156㎡형은 공간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없애 공간이 넓어 보인다. 서울과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서 5분 거리의 영덕~양재 고속화도로 성복IC를 이용할 수 있고 2014년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강남 출퇴근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물량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용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은 30일부터다. 모델하우스는 수지 신봉동에 오픈하지만 109㎡형에 대한 모델하우스는 전시되지 않는다. 2010년 5월 입주 예정. 1577-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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