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흥정보, 가정용 DVR 개발방문자 감시·화상채팅용 사용
창흥정보통신㈜(대표 이갑열)이 가정용 DVR(모델명:HOME DVR)을 개발하고 9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 회사가 개발한 DVR(DIGITAL VIDEO RECODER)는 일반 PC에 DVR카드를 꽂고 프로그램과 카메라를 장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도 30만원대로 대폭 낮췄다.
DVR은 보안회사나 은행 등에서 감시용으로 많이 사용하였으나 가격이 300만~500만원대로 비싸 일반가정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이 컸다. 가정용DVR은 일반가정에서 카메라를 4대까지 설치해 외부침입자를 감시할 수 있으며 화상채팅용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회사는 DVR카드 DVR설치프로그램 카메라를 한 셋트로 하여 공급할 예정이어서 골목길주차 및 차량감시 쓰레기투기 감시등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 모뎀을 통하여 외부에서도 카메라가 설치된 곳의 상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영상으로 저장돼 활용하기에 따라 디지털앨범제작 프린터를 통한 사진출력등으로 활용범위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또 이미 설치되어있는 비디오폰의 카메라와 연결하여 초인종을 누르면 방문자의 모습을 저장할 수 있어 누가 왔다 갔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무인교통단속시스템, 기업체용 DVR 등으로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창흥정보통신은 이 제품의 본격시판이 이뤄질 경우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8/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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