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수 국무총리가 16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제10차WCC 총회 유치 감사예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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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오는 2013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유치 감사예배를 16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가졌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전세계 기독교인들의 최대 축제인 WCC 제10차 총회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종교 간 화합의 전기를 마련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WCC 총회가 인권ㆍ빈곤ㆍ경제정의ㆍ환경 등 국제 이슈에 관한 세계 기독교계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남북 간 화해와 협력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고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 증진에 기여하는 역사적인 총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이용훈 대법원장, 손병두 KBS 이사장, 허준영 코레일 사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익수 부산 벡스코 사장, 조창희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을 비롯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등 사회 각 분야의 인사들이 참가해 WCC 총회 유치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