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 "1등인재 확보에 사활"

전임직원 헤드헌터화…연봉·국적·형식 무시 유치

LG "1등인재 확보에 사활" 전임직원 헤드헌터화…연봉·국적·형식 무시 유치 • 글로벌시장 우위 지키고 미래 성장엔진 육성 초점 LG그룹이 ‘1등 LG’를 만들 ‘1등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의 ‘헤드헌터화’를 추진, 연봉ㆍ국적ㆍ형식을 무시한 ‘3파(破) 전략’으로 핵심기술을 가진 고급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을 평가할 때 인재확보 및 육성실적을 최고 50%까지 반영하는 ‘인재 확보ㆍ육성 책임제’를 실시한다. LG그룹은 26일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등 최고경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1등 LG 달성을 위한 인재확보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미래 핵심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1등 사업을 창출하는 데 가장 중요한 동력인 ‘핵심기술 인재 확보와 육성’을 위해 ▦CEO들이 주관하는 해외채용 로드쇼를 정례화하고 ▦경영진이나 사업본부장의 해외출장 때는 반드시 인재확보 활동을 병행하도록 했다. 또 ▦현지법인이나 연구소, 국내 본사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인턴십’ 제도를 도입하고 ▦우수기술 인재를 국내외 석ㆍ박사과정에 파견해 미래의 최고기술경영자(CTO)나 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LG전자ㆍLG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은 연구개발(R&D) 인력 등 각 사업 분야에 맞는 인재확보실행계획을 마련해 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다. 정상국 ㈜LG 부사장은 “이번 인재유치방안은 구 회장이 지난 6월 승부사업의 성공과 미래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서는 인재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CEO들이 앞장서 이를 실천해달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LG그룹 핵심 ‘기술인재’ 확보 전략 ▲CEO 중심 전 임직원의 ‘헤드헌터화’ 추진 ▲연봉ㆍ국적ㆍ형식 등 ‘3파괴’ 원칙 적용 ▲인재확보 실적 최고 50% 임원평가에 반영 ▲‘글로벌 인턴십’ 통해 해외 우수인재 영입 ▲핵심 기술인력 CEOㆍCTO 성장 지원 입력시간 : 2004-08-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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