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는 현대차가 세계시장 정복의 야심을 갖고 개발한 프리미엄 중형세단이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3일만에 계약대수가 1만대를 돌파하고 9월, 10월 두달 연속 월간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내수 침체 속에서도 강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쏘나타 시리즈의 20년 전통을 계승한 5세대 쏘나타는 품질이나 기술 면에서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를 능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11월 초 자동차 이벤트 전문회사인 KMSA 주관으로 실시된 쏘나타와 수입차 비교시승에서도 쏘나타가 디자인, 엔진성능, 편의성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어코드나 캠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체길이ㆍ차체넓이ㆍ차체 높이는 각각 4,800mmㆍ1,830mmㆍ1,475mm로 EF쏘나타 보다 55mmㆍ10mmㆍ55mm가 늘어났고 캠리 및 어코드와 대등하거나 우월한 수준의 차체를 확보했다.
쏘나타는 또 강력한 브랜드 파워, 독자 기술의 고성능 쎄타(θ) 엔진, 세계적 트렌드의 디자인, 첨단 안전장치 및 편의장치 등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6개월의 개발기간과 2,900억원의 개발비용이 소요됐고 핵심기술인 쎄타엔진 개발에는 46개월이 걸렸다. 쎄타엔진은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직렬 4기통 급 2,000ㆍ2,400cc 엔진으로 고성능, 저연비, 정숙성, 내구성,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특히 다임러와 미쓰비시에 현대차가 기술이전을 했을 정도로 그 성능과 기술수준을 인정 받고 있다.
쏘나타 모델은 2,000cc급 N20(기본형ㆍ디럭스ㆍ럭셔리ㆍ엘레강스스페셜ㆍ프리미어), 2,400cc급 F24(럭셔리ㆍ프리미어), F24S(럭셔리ㆍ프리미어)등 총 9개의 모델로 고객 선택의 폭이 넓다.
또 에쿠스 고객에게만 한정됐던 ‘플래티넘 서비스’를 쏘나타 고객까지 확대 제공, 프리미엄 중형세단에 걸맞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차량관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