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귀뚜라미 보일러 레저사업 진출 추진

◎청원관광개발 인수 철원에 골프장 건설나서국내 최대의 보일러 전문업체인 귀뚜라미보일러그룹(회장 최진민)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골프장사업을 벌이는 등 종합레저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판매(주), 귀뚜라미보일러공업(주), 귀뚜라미보일러서비스(주) 등 보일러 관련회사만 모두 8개를 거느린 귀뚜라미보일러그룹은 최근 부동산개발업체인 청원관광개발(주)을 인수, 강원도 철원에 골프장을 짓는 등 레저사업에 나섰다. 청원관광개발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확보한 총 24만평의 부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짓기로 하고 녹산종합건설에 이 공사를 발주, 최근 본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골프장은 내년말께 완공되어 이듬해초 개장될 예정이다. 청원관광개발은 이 지역에 골프장을 짓기 위해 지난 80년대 설립된 회사인데 골프장사업을 위한 인허가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이번 골프장사업과 함께 최근들어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귀뚜라미보일러서비스에 레저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를 두고 골프장 등을 포함한 종합레저사업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뚜라미보일러그룹은 청민문화재단을 포함, 총 9개의 계열회사를 두고 올해 6천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는 국내 최대의 보일러전문그룹이다. 한편 귀뚜라미보일러그룹은 골프장건설에 대해 『영업을 위한 사업은 아니며 임직원들의 여가활동지원 및 대외인사 접대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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