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정치, “여야 만나서 정개특위 구성 논의하자”

-원혜영 정치혁신 위원장 “여야 공동 방안 마련해 입법화 추진해야”

-“선거구제 확정, 오픈프라이머리 등 입법화 해야”

원혜영 새정치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이 26일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 특별위원장에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정치 개혁 공동 방안 마련을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개특위를 구성해 여야 함께 논의하고 공동방안을 만들어 입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입법화를 위해서는 여야의 협력과 공조가 필요하고 새누리당만 결정한다면 연내에 정개특위를 구성해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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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위원장은 여야 회동에서 다룰 안건으로 ▲선거구제 확정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제도화 ▲독일식 정당정치와 중대선거구제 도입 ▲소속 의원의 부정부패로 발생한 재보궐선거에 소속 당이 책임지고 무공천 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는 “선거구제 확정을 위해서는 여야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를 만들고 결정된 사항에 대해 국회가 동의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며 “선거 6개월 전에 선거구를 확정해야 하는 현행 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2016년 4월 총선에 맞춰 내년 상반기까지는 법제화를 마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원 위워장은 상시 국회·국감·예결위·청문회와 국회 보고 이후 72시간 내에 투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 폐기되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조항 삭제도 제안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당내 개혁을 위해 공정한 공천제도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기식 의원은 “당 혁신의 핵심 과제는 계파청산이다. 다음 주에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비례대표 공천부터 개혁안을 작성해 발표할 것”이라며 “또 법제화 이전이라도 당내 의원들이 출판 기념회를 중단하도록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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