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월 국가ㆍ공공기관 해킹 414건

지난달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은 414건이 발생해 6월 445건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가사이버안전센터가 발간한 '사이버 시큐리티' 7월호는 국가.공공기관해킹은 유형별로 웜.바이러스 및 스캐닝을 통한 사전공격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공격근원지로 악용되는 사고가 많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이버위협을 대상별로 보면 교육기관이 163건으로 가장 많고 중앙기관 60건,지방자치단체 56건, 산하기관 20건, 연구소 4건, 기타 111건 등이었고 공격유형은웜.바이러스에 의한 공격이 27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이버안전센터 관계자는 "국가.공공기관이 해킹당하거나 웜.바이러스에 감염돼2차 공격근원지로 악용되는 빈도가 증가하고 교육기관은 공격근원지 악용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보안관리가 필요하다"며 "중앙행정기관을 스캐닝하는 단순침입 시도도 많아 보안관리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7월 한달 국내 전체해킹은 1천27건으로 6월 1천521건에 비해 32.5% 감소했으며 웜.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건수는 1만5천669건으로 6월 2만3천414건에 비해 33.1%줄어들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발견된 신변종 웜.바이러스는 110건으로 6월의 119건과 비슷한수준으로 나타났다. 7월중 국내에 유입돼 예.경보가 발령된 웜.바이러스는 13건으로 6월 48건에 비해 35건이 감소됐지만 마이둠.M은 해외에서 피해가 급격히 확산, 국내에서도 긴급경보가 발령됐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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