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건축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59)가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의 사옥설계를 위해 내한한다.렌조는 오는 12월 서초동 부지에 착공 예정인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의 휠라코리아 신사옥 「휠라 타워」의 설계를 위해 7, 8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휠라코리아측이 밝혔다. 렌조는 고도의 발달된 과학문명과 힘의 원리를 이용하며 부품이나 작은 것 하나에도 치밀하고 과학적으로 계산된 정밀한 설계를 통한 독특한 기계미와 완벽한 균형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지난 88년 간사이 국제공항 작품으로 국제설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퐁피두 센터, 메닐 컬렉션 미술관 등이 있다.<홍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