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봄 예년보다 황사 심하다

올해 봄철에는 비교적 포근하고 황사가 평년보다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황사 발원지와 중국 북부내륙의 기온이 평년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황사발생일수가 평년값인 5.1일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사발생일수는 지난 2003년에는 3일 정도였으나 2005년 12일, 2006년 11일, 2007년 12일로 늘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올봄은 비교적 포근해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황사도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정확한 황사발생 예측을 위해 중국 만주와 몽골에 황사감시기상탑를 설치하는 등 20개 실시간 감시망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예보관을 중국기상국에 파견해 황사상황과 중국기상국 자료를 신속하게 수집할 방침이다. 3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대체로 받는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다소 건조한 날씨를 보이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5월에도 포근한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고온현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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