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지호 감독 할리우드 데뷔작 다음달 10일 국내 개봉

'내가 숨쉬는 공기'…네 가지 인간 감정 그린 스릴러


재미교포 출신 이지호(35) 감독의 할리우드 장편 데뷔작 <내가 숨쉬는 공기>가 다음달 10일 국내에 개봉한다. <내가 숨쉬는 공기>는 행복, 기쁨, 슬픔, 사랑 등 인간의 네 가지 감정을 4개의 다른 스토리로 그려낸 스릴러물로 이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특히 기획 단계부터 할리우드의 유명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를 비롯해 영화 <오션스>시리즈의 앤디 가르시아, <미이라>시리즈의 브렌든 프레이져, 개성파 배우 케빈 케이컨 등이 출연했다. <내가 숨쉬는 공기>는 지난 1월25일 미국 개봉당시 영화 사이트 IMDB를 통해 관객 평점 9.0의 호평을 받았다. 미국 뉴욕 태생인 이 감독은 코네티컷 웨슬리안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고 하버드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영화학도로, 동갑내기인 탤런트 김민의 남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감독은 영화감독 데뷔전 국내에서 가수 백지영과 그룹 '긱스'의 뮤직 비디오를 연출했고, 1999년 단편영화 <동화>로 선댄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경력도 자랑한다. 영화 수입사의 한 관계자는 "이 감독은 최근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작품의 감독 물망에 오르는 등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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