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3·4분기 북미 UH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62.0%의 점유율(금액기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소니 24.8%, LG전자 10.0%, 세이키 1.6%, 샤프 0.5%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지난 2·4분기 점유율은 56.7%로 1분기 만에 점유율이 5.3%포인트나 오르며 시장 지배력이 더욱 확대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매장인 베스트바이에 커브드 UHD TV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의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올 3·4분기 전체 평판 TV 북미 시장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가 34.7%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포인트 높은 것으로 역대 최고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