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구석유가 시가배당률 23.65%로 등록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흥구석유를 포함해 엠케이전자ㆍ명화네트ㆍ원풍물산ㆍ무림제지ㆍ 신천개발ㆍ유신ㆍ금강종합건설 등 192개사가 3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그중 시가배당률 상위 30개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개사가 등록기업 시가 배당률 상위 30위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834개사 가운데 주총을 개최한 814개사의 주총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그러나 주총 실시 기업 가운데 43.7%인 358개사가 배당을 실시해 전년 대비 7개사 가 줄어들었다.
이중 80개사(22.3%)는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차등배당을 실시했으며 26개사 는 대주주에게 배당을 하지 않았다. 또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284개사(34.8%)였다. 시가배당률은 4.28%, 배당성향은 38.16%로 전년에 비해 각각 0.8%포인트, 2.77%포인트 늘어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한편 시가배당률이 10% 이상인 기업은 11개사, 시가배당률이 국고채(3년)수익률 4.53%(3월 말 기준)보다 높은 기업은 138개사였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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