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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단거리 최강자 가린다

7일 서울경마 제6경주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불꽃 레이스가 펼쳐진다. 무대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 제6경주(국내산 1군·4세 이상·1,200m). 올해 첫 대상경주로 우수한 경주마들이 출마 등록을 마쳐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된다.

'광교비상'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강해' '풀문파티' '서울정상' 등이 우승을 노린다. 부담중량은 암말은 56㎏, 수말과 거세마는 58㎏으로 단순하게 부여된다.


광교비상(거세·5세)은 전문가들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는 강자다. 지난해 10월 6연승을 달리던 '영산Ⅱ'를 상대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명장면을 연출했다. 11월 대통령배에서 부진하고 12월 경주에서 3위에 그쳤지만 무거운 부담중량을 부여 받던 다른 경주와 달리 경쟁마들과의 부담중량 차이가 적다는 점이 호재다. 지난해 5월 1,400m 이후 장거리에만 출전했다는 게 변수다. 통산 18전 11승, 2위 1회(승률 61.1%, 복승률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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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수·4세)는 대표적인 선입형 경주마로 지난달 국내산 1군 1,400m 경주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서울 경주마로는 유일하게 5위 이내에 들었다. 17전 6승, 2위 5회(승률 35.3%, 복승률 64.7%).

풀문파티(암·6세)는 극단전인 선행마로 분류돼 단거리 경주가 반갑다. 출발대 번호를 잘 받으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8월 터키와의 국제교류경주인 TJK트로피 경주에서 막판 3위로 밀렸으나 초반 선행은 인상적이었다. 25전 7승(승률·복승률 28.0%).

서울정상(거세·7세)은 추입형 자유마에 속해 단거리에서도 통할 만한 전력이다. 지난해 8월 풀문파티를 추월해 TJK트로피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중거리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지난달 강해가 우승한 1,400m에서는 3위로 들어왔다. 41전 5승, 2위 5회(승률 12.2%, 복승률 24.4%).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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