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부문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모바일 게임 부분을 강화한다.
남궁훈 CJ인터넷 대표는 15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모바일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CJ인터넷이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수합병이나 게임 개발, 게임 출시(publishing)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이어"미래 10년은 글로벌 문화 산업의 도약기"라며 "최고의 게임업체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그룹인 CJ와의 연계를 통한 발전 방안도 밝혔다. 남궁 대표는 "CJ는 음악, 영화, 방송, 게임 산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엠넷(Mnet)과 같은 음악 유통 채널을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사내 인재공모 제도를 도입하는 등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여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산 게임 서비스 비중이 높지 않느냐는 지적엔 "국산 게임 개발 업체는 개발 게임이 성공하기만 하면 자체적으로 서비스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외국업체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조금 더 용이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나돌고 있는 CJ인터넷 매각설에 대해 "매각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