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재정부 인사적체 숨통 트이나

이수원 비상경제실장 靑으로 소속변경<br>차관보 자리 비어 후속인사 뒤따를듯


'벙커회의 실장'으로 유명한 이수원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장의 소속이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청와대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실장이 재정부에서 맡고 있던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 자리가 공석으로 남게 돼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 재정부의 인사 적체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특히 내년 1월 초로 예정된 실·국장급 인사와 맞물려 내부 승진으로 이 자리를 채우면 2~3급으로 이어지는 연쇄승진이 가능해진다. 이 차관보 후임으로는 내부에서 고참인 2급 Y씨와 K국장이 가장 적극적으로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승진이 이뤄지면 2월 말에 예정된 과장급 인사까지 이어지는 대대적인 후속인사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이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인사 적체로 불만이 높은 재정부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그만큼 이 실장의 청와대행이 재정부 인사 적체 해소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재정업무관리관 자리를 놓고 외부로 파견 나가 있는 1급들도 본부 진입을 목놓아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나가 있는 K씨가 가장 열심히 뛰고 있으며 한 기수 후배인 Y씨도 기회가 되면 경쟁에 가세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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