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풀무원 해외IR 적극

15일부터 유럽5개국ㆍ美등서 개최

풀무원이 적극적으로 해외 현지 기업설명회에 나서고 있다. 풀무원은 15일부터 4일간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덴마크 코펜하겐, 스웨덴 스톡홀름 등 유럽 주요 도시를 돌며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9일부터 6일간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 미국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회사측은 “예전부터 예정된 해외 현지 기업설명회”라며 확대해석을 피하고 있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최근의 ‘유기농 녹즙’사건, 노사분규 장기화 등으로 실추된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풀무원은 지난 2002년 홍콩, 싱가포르에서 첫 해외 기업설명회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말 미국 6개 도시에서도 실시했다. 올 상반기에도 영국,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 지역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12월까지만 해도 6%대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이 12일 현재 27.5%까지 높아졌다. 한편, 4개월 이상 장기 파업을 벌여온 풀무원 의령 두부공장 노사분규가 지난 11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사는 ▦내년 7월부터 단일호봉제 및 4조3교대 도입 ▦의료비 2년간 20만원 내지급 ▦징계위 의결정족수를 3분의 1에서 2분의 1 찬성으로 변경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풀무원 춘천 두부공장 노사분규는 아직 타결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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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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