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에 이세웅씨 선정

독일 몽블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7회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의 한국 수상자로 이세웅(69ㆍ대한적십자사 총재) 예술의전당 이사장이 28일 선정됐다. 이 상은 세계 10개국에서 문화예술활동 후원가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순금으로 한정 생산하는 그해의 몽블랑 ‘예술 후원자 펜(Patron of ArtEdition)’과 1만5,000유로의 문화후원금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문화후원금은 수상자가 선정하는 문화예술단체나 인물에게 기부되며 이 이사장은 한국발레협회(회장 최성이)를 후원금 수혜단체로 지명했다. 한국인으로는 고 박성용 전 금호그룹 회장이 지난 2004년 처음 수상한 뒤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2005년),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2007년) 등이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월16일 오후6시 장충동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주한 외교사절과 문화예술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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